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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티스트의 공간에 대하여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일과 삶, 생각과 공간, 사람과 사람.

지난 11년간 브랜드의 본질을 묻고,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질문은 늘 우리 자신에게로 향한다. 우리가 우리다움을 모른다면, 타인의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을까.

브랜티스트다움.

그래서 사무실도 다르게 만들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재료부터 구조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공사했다. 애정하는 수많은 친구들과 함께. 지금도 벽 구석구석 그들의 손바닥 자국이 남아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편히 숨 돌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 형식보다 진심이 먼저 닿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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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끼 직접 요리해서 먹는다. JOY는 제철 재료로 요리를 하고, 다른 동료들은 장을 보거나 정리를 맡는다. 고급 레스토랑처럼 구성한 메뉴 노트를 직접 디자인 해서 식사의 분위기를 만든다. 가끔 고객이 찾아와 함께 식사하면 신기해한다. 이런 작은 정성이 일에 대한 태도와 감각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공간도 전략이다. 단순히 멋진 인테리어가 아니라 브랜드가 묻어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간 디자인도 외주를 주지 않는다. 직접 보고, 만지고, 바꾸고, 실험한다.

또 하나 중요했던 건, 편안함. 몸이 편하면, 머리도 마음도 따라온다. 그래야 좋은 일도 오래 할 수 있다.

그 결과 지금 이 사무실은 브랜티스트다움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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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l이 직접 그린 테이블

YAll이 직접 그린 테이블